어둠 속의 속삭임

새벽 3시쯤, 희미했던 웅성거림이 점차 또렷해졌다. 존의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그는 이미 정신을 차리고 한곳을 응시하고 있는 맥스를 쳐다보았다.

“너도 들리지, 그렇지?” 존이 속삭였다. 맥스는 나지막이 짖어 확인시켜 주었다.

존은 숨을 들이켰다. 두려움이 속에서 끓어올랐지만, 그는 그 소리를 따라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맥스에게 앞장서라고 손짓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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