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째 순간 – USMCA 협정 서명 사실을 망각하다
2025년 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한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는 멕시코와 캐나다와의 ‘나쁜 거래’에 대해 격렬히 비난하며 “누가 이런 걸 서명하겠어요?”라고 물었다. 그는 이웃 국가들이 미국을 “이용했다”고 비판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팩트체커들은 트럼프 본인이 2018년에 USMCA에 서명했으며, 이는 그가 ‘위대한’ 무역 성과라고 선전했던 NAFTA를 대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기억상실의 순간은 광범위한 조롱을 불러일으켰고, 언론은 이를 자가당착이라고 불렀다. 지지자들은 이를 새로운 관세 위협 속에서의 수사적 표현으로 축소 평가했지만, 비평가들은 이를 그의 자신의 기록에 대한 이해력 부족을 문제 삼는 데 사용했다. 이는 무역 자랑 속에서의 선택적 기억력을 부각시키며, 북미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신뢰도를 떨어뜨렸다. 이 실수는 트럼프의 즉흥적인 발언이 엄청난 역효과를 낳는 고전적인 예시로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