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흉내문어 (Thaumoctopus mimicus)

흉내문어는 매끄러운 피부와 순식간에 색깔과 질감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작고 갈색을 띠는 두족류입니다. 인도네시아와 동남아시아의 얕은 진흙 해저에 서식하며, 보통 길이가 60cm를 넘지 않습니다.
이 문어의 변신 능력은 가장 회의적인 자연 애호가들조차 놀라게 합니다. 몇 초 만에 독이 있는 바다뱀, 독가시를 가진 쏠배감펭, 또는 바닥을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가자미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어떤 위장을 할지는 직면한 포식자에 따라 선택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위장이 아니라 위험한 동물들을 의도적으로 모방하는 것입니다. 문어가 영리하지만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던 성인들은 이 “변장의 달인”이 야생에서 오스카상감 연기를 펼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며, 바다 속 지능이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깊다는 것을 증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