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널 정말 사랑한다”와 “네가 자랑스럽다”

저는 의료 전문가는 아니지만, 증조할머니 헬렌이 돌아가셨을 때 그 자리에 있었어요 (어렸을 때 헬렌 발음을 못해서 늘 ‘할머니 허니’라고 불렀죠). 몇 주 동안 요양원에서 침대에 누워 계셨고, 호스피스에서 모르핀을 투여해 드렸습니다. 제가 마지막 며칠 동안 할머니를 뵈었을 때, 할머니는 이 지독한 코 고는 듯한 얕은 숨만 쉬고 계셨어요. 돌아가시던 날, 제가 방에 있을 때 갑자기 깨어나셔서 저를 정말 사랑한다고 (할머니가 즐겨 하시던 말씀이셨어요) 그리고 제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지 몇 년이 지났지만, 그 말씀은 계속 제 마음에 남아 있어요. 이걸 쓰는 지금도 눈물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