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우야드
미국은 군사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하지만, 장비들이 퇴역하면 어떻게 될까요? 애리조나주 투손에 있는 “보우야드”는 수많은 퇴역 항공기들의 최종 목적지입니다. 드론으로 촬영된 이 공중 이미지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항공기 밀집도를 보여주며, 사방으로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 장비들은 부품을 위해 해체되거나 새로운 용도로 재활용되므로, 이곳은 전략적인 저장 장소이자 한때 강력했던 기계들의 무덤이기도 합니다.
4,000대가 넘는 다양한 항공기들이 이 광활한 들판에 잠들어 있으며,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군용기 저장 센터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부터 운영되어 온 보우야드는 수십 년간의 군사 역사를 보존하고 있습니다. 대중에게는 거의 공개되지 않는 장소이며, 하늘에서 보면 그 규모는 압도적입니다. 버려진 공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항공 진화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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